왼쪽부터 한지민, 김우빈/뉴스엔DB
정은혜-조영남 부부/문지인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우빈, 한지민, 이정은, 노희경 작가가 극 중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로 주목받은 다운증후군 화가 정은혜 결혼식에 참석했다.
정은혜는 지난 5월 3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리버마켓에서 남자친구 조영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 2일 전야제가 진행됐고, 3일 본식을 진행하며 이틀간 결혼식을 치렀다. 2일 전야제에서는 본식 리허설 및 공연, 토크쇼, '니얼굴' 영화가 상영됐다. 정은혜는 현재 근무 중인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일터'에서 남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개그맨 김기리가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전영록과 채은옥이 축가를 불렀다. 또한 한지민, 김우빈, 이정은, 노희경 작가가 참석해 '우리들의 블루스' 패밀리의 의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이 참석한 인증 사진과 목격담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배우 문지인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정은혜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마음이 예사롭지 않다. 내 눈물샘"이라고 감동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정은혜와 한지민은 '우리들의 블루스'가 끝난 뒤에도 자매 같은 인연을 이어왔다. 한지민은 2023년 방송된 다큐멘터리에서 정은혜의 삶을 소개하는 내레이터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은혜는 다큐멘터리 영화 ‘니 얼굴’의 주연을 맡아 배우로도 활약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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