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스컬 2연패 달성…무타페어·에이트, 2년만에 왕좌 탈환
총 65점 득점, K-water 제치고 정상…영복여고, 여고부 4X 2위제1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청 선수단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황선학기자
‘조정 명가’ 용인특례시청이 제19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준형 감독·서용원 코치가 지도하는 용인시청은 4일 강원도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에서 쿼드러플스컬(4X)과 무타페어(2-), 에이트(8+) 종목서 우승,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65점을 득점, K-water(4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지난 2023년 17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대회 통산 5번째 패권을 안았다. 더불어 5개 종목 출전선수 전원 메달 획득을 기록했다.
조준형 용인시청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과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한 용인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시즌 초반 2개 대회 연속 좋은 결과물을 만들수 있었다”라며 “특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멀리 화천까지 오셔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안교재 회장님을 비롯한 경기도조정협회 임원과 윤재영 도의원님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청은 쿼드러플스컬 결승서 이학범·어정수·강우규·이상민이 팀을 이뤄 출발부터 선두로 나선 끝에 6분31초51로 경북도청(6분33초26)과 막판 분투한 수원시청(6분34초13)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달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 이은 시즌 2관왕이다.
이어 용인시청은 장신재·박지수가 짝을 이뤄 출전한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서도 레이스 중반부터 안정적인 선두로 나선 끝에 6분56초49를 마크해 K-water(6분59초37)와 서울시청(7분02초90)을 꺾고 2년 만에 정상 물살을 갈랐다.
또한 용인시청은 콕스 이동구를 비롯, 이재승·이학범·서현민·장봉규·박지수·이상민·어정수·장신재가 팀을 이룬 ‘조정의 꽃’ 에이트서도 6분06초51을 기록, 예산군청(6분13초86)에 앞서 1위로 골인, 2년 만에 대회 1위를 되찾으며 역시 전국조정선수권대회부터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고부 쿼드러플스컬서 수원 영복여고는 7분57초36으로 충주여고(7분53초56)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 밖에 여중부 싱글스컬(1X) 이정은(영복여중·4분41초38)과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L2X) 조예빈·남지아(영복여고·8분37초54), 남일반 싱글스컬(1X) 강우규(용인시청·7분34초15)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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