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T월드 매장 신규공급 유심은 교체에만 사용 지시
현재 교체 수요 대부분 공항 우선 공급
대리점 신규가입 중단 피해 보상 추후 이뤄질 듯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K텔레콤(017670)이 5일부터 전국 2600개 T월드매장에 공급되는 유심은 유심교체자에게 우선 공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T월드 매장은 기존에 보유하던 유심으로 신규 가입을 받아왔다.

SK텔레콤은 4일 브리핑에서 유심보호가입서비스 현황, 로밍 대응, 유심 수급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희섭 PR센터장과 임봉호 MNO 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2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으며, 브리핑은 연휴 기간임에도 매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출국자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Q. 어제 한국인터넨진흥원(KISA)에서 어제 8종 악성코드 발견 공지 냈다. 같은 서버에서 발견된건지 확인 할 수 있나요?

조사 중인 상황이라 답변할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서버를 전수 검사하고, 필요한 조치 하고 있습니다. 1차 민간합동조사 발표를 했고, 앞으로도 정부기관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Q. 그동안 SKT 대응 보면 정부 공식 발표가 많습니다. 직접 밝히실 수 있는게 어디까지 인지요?

민관합동조사단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조사를 받고 있는중이기 때문에 발표드리기 어렵습니다(김희섭 PR센터장)

Q. 유심 100만개 있다고 했는데, 현재 재고 수준은 얼마나 되나요?

유심 교체 물량은 5월말까지 500만개 확보돼 있습니다. 5월 12~13일부터 5월말까지는 집중적으로 들어옵니다. 내일부터는 T월드 2600개 매장은 유심교체 업무에 집중해서 할 계획입니다(임봉호 MNO 사업부장)

Q. 어제 신규가입자 현황은요?

신규는 어제 평년 수준으로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으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내일부터는 T월드 2600개 매장은 유심교체 업무만 합니다(임 사업부장)

Q. 신규가입은 언제부터 재개되나요

시작 일정은 있지만 끝나는 일정은 정해져있지 않다.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체 업무가 최우선 입니다(임 사업부장)

Q. 집단소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KT에서 법적으로 어떤 대응을 하고 계시나요?소송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고 원인과 어느정도 규모나 조사중인거기 때문에 밝혀져야 책임이나 이런게 정해질거 같습니다. 정부에서 과징금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지켜야 하는 의무를 소홀히 했다거나 그런 질책이나 그런 부분은 당연히 감수할 예정입니다. 결과 나왔을때 그간 말씀을 드렸던것처럼 보안대책을 어떻게 강화하고, 조직과 투자에 대해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조사가 진행중인 부분이기 때문에 말하기는 어렵습니다(김 센터장)

Q. 어제 출국 수요가 가장 많았을것 같은데. 공항 유심교체 수요는 얼마나 되나요?

정확한 숫자는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대략 2만명 정도 예상됩니다.(임 사업부장)

Q. 로밍센터 하루 방문객수는 얼마나 되나요?

보통 로밍센터 방문객수는 일반적인 숫자로 보면 3만명 정도 방문하는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임 사업부장)

오전에 주로 몰립니다. 그때 대기하는 분들은 시간 길어주는부분 죄송하고, 피크타임에는 1시간 등 대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김 센터장)

Q. 5월 5일부터 사실상 영업중단입니다. 대리점에 유심 물량을 주지 않는 식으로 제어하나요?

현재 유심교체 물량은 아까 말한대로 대부분 로밍부스에서 이뤄집니다. 그다음에 현재 판매점은 신규를 하고 있는데, 그부분은 기존 물량이 있기 때문에 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어제 말한대로 저희가 지금 들어오는 유심 재고량은 T월드 2600개 매장에서 유심 교체에 최우선 배정할 계획입니다(임 사업부장)

Q. T월드 매장 유심교체 크루는 건당 1500원 노고비를 지급 받습니다. 일선 매장에서 손실 부분 보전하겠다고 했는데요 1500원 노고비가 지급이 되는건지, 지급을 중단하고 손실된 부분을 보상하는지요?

신규가입 정지 기간에 따른 대리점의 피해 이런 부분은 케어할 것인지 추가 검토 진행할 예정입니다(임 사업부장)

Q. 유심교체 예약신청한 사람들은 문자가 안오고 있습니다. 대략 언제쯤 받을 수 있을까요?

유심 재고가 5월 12~13일 지나면 많이 들어옵니다. 그전에도 조금씩은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10만개는 공급됐습니다. 지난주에도 조금씩은 들어왔습니다. 남은 재고 수량이 4만개는 아닙니다. 지금은 말한대로 로밍부스 순서대로 교체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고, 재고가 확보되는 대로 고객 유통망 안내드리겠습니다(임 사업부장)

김희섭 PR센터장을 비롯해 임봉호 MNO 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Q. 연휴가 끝나면 7~8일부터는 시내에서 교체가 가능한가요?

저희가 유심을 보유한것들 대리점에 보내고 공항에도 보내고 있습니다. 일선 대리점 T월드 매장에는 현장에서 오는 분은 교체가 힘듭니다. 저희가 여유 물량이 있는대로 예약신청자 우선대로 하고 있습니다. 연휴기간에 많은 분들이 해외 나가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해드리고, 나머지 부분은 유심 보호서비스에 가입시켜 드리고, 보호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 문제 발생 시 저희가 끝까지 고객 안심 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휴 이후에는 공항 유심 물량이 탄력적으로 조절될 예정입니다(김 센터장)

Q. 유심 배정이 선착순인가, 일괄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나요?

대리점 별로 예약 물량에 따라서 거기에 맞게 배분하고 있습니다(임 사업부장)

Q. e심 교체하는 경우는 유심이 필요없습니다. e심 교체도 가입고객 모델명 확인할 수 있으니깐 안내 이뤄지고 있나요?

지금 고객들에게 개별 문자 안내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다. e심을 처리할 수 있는 양이 캐파가 있어서 시스템 부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급적으로는 유통망에서 e심으로 교체하시길 부탁드립니다(임 사업부장)

Q. 어제 공급한 유심 10만개는 어디서 왔나요?

유심은 4개사에서 들어오고 있는데, 각각 준비되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업체인 탈레스가 물량을 대량으로 소싱할 수 있어서 현재는 거기서 공급받고 있습니다(임 사업부장)

Q. KT나 LGU+로부터 유심칩 공유 노력은 하고 있나요?

유심이 1년에 소모되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경쟁사 상황 잘 알지 못하지만 경쟁사도 많이 확보하지는 못했을거 같고, 경쟁사걸 그대로 쓸 수 없습니다(임 사업부장)

저희 회사에서 발생한 일로 경쟁사에서도 도울일 없겠냐 말을 많이 하셨다. 그 회사도 500만개 1000만개 있지 않습니다(김 센터장)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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