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K팝 위크 인 홍대' 공연 취소
(MHN 장민수 기자) 마약 투약 등 논란을 빚었던 가수 남태현의 무대 복귀가 끝내 무산됐다.
'K팝 위크 인 홍대'를 주최하는 윤소그룹 측은 4일 MHN에 "남태현의 공연이 취소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당초 남태현은 오는 6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마포구 웨스트 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K팝 위크 인 홍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을 며칠 앞두고 남태현 측에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복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팀 탈퇴 후 솔로로 활동했다. 지난 2022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202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음주운전 사고와 더불어 데이트 폭행 의혹까지 받으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공연을 주최하는 윤소그룹 대표인 코미디언 윤형빈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남태현이) 최근 선행을 많이 하고 있고 여론도 생각보다 좋더라"며 힘을 실었으나, 끝내 무대 복귀는 무산됐다. 그러나 남태현은 오는 9일 싱글 'RAIN'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은 이어길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시작된 'K팝 위크 인 홍대'는 오는 11일까지 서울 홍대 소극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엠블랙 출신 양승호와 틴탑 천지, CLC 예은, 군조크루, 루네이트, 류필립 등이 출연한다.
사진=남태현 SNS, 윤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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