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배우 김석훈이 환경을 주제로 한 동화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환경 보호에 앞장 서는 배우 김석훈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석훈은 매니저와 함께 스케줄 차량이 아닌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다둥이 아빠이자 환경 보호 실천가인 그는 교통비 절약이 가능한 '다둥이 카드'를 이용하며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석훈은 자신이 직접 쓴 환경 동화책 '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 출간을 기념해 이화여대를 찾았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난감 쓰레기와 분리배출에 대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내용으로, 그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많이 사지 않냐. 아이들 눈높이에서 잘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행사 대기 중에는 매니저에게 메모지를 요청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친환경 생활 습관도 엿보였다. 매니저는 차 트렁크에서 이면지를 꺼내며 "형은 촬영이 끝난 뒤 받은 구성안이나 대본을 차에 모아두고, 이면지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그런가 하면 그는 이날 환경 시민 과학 커뮤니티인 '지구사랑탐사대'의 발대식에도 참석해 축사를 맡았다.

김석훈은 "지구가, 이 나라가, 이 땅이, 이 나무가 내 거라는 착각에서 낭비가 시작되는 것 같다"면서 "미안해요. 우린 파란 하늘을 보고 뚜렷한 사계절을 봤는데 우리 애들은 안 그러지 않냐. 그래서 미안한 책임감이 있다"며 아이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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