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안재욱이 엄지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저녁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27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을 위해 독고탁(최병모)의 사과를 받아내는 한동석(안재욱)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회 한동석은 마광숙이 운영하는 막걸리 주조가인 독수리 도가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는 충격받은 마광숙을 호텔로 데려와 휴식을 취하게 했으며 그의 업장 정상화를 위해 정정 보도를 내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마광숙이 본인을 도와주는 이유에 대해 묻자 한동석은 "협력 업체를 떠나 마대표를 여자로서 좋아한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또한 한동석은 1인 시위를 하는 마광숙을 안타까워하며 "독고탁 회장에게 사과하게 해 줄 테니 시위를 그만둬라"라고 그를 말렸다. 이에 마광숙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리를 피하려 했으나 "고마우면 콩나물 국밥 어떠냐"라는 한동석의 제안을 받고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도 한동석은 마광숙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마광숙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한동석은 한인 마트를 운영 중인 친구에게 독수리 술도가를 소개하며 마광숙의 사업에 수출 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마광숙은 기뻐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한동석은 사업에 앞서 고백에 대한 답을 해달라고 재촉했다. 마광숙은 "우리는 서로가 있는 리그가 다르다"라며 거절의사를 표현했다. 이에 한동석은 "세상일 뜻대로 안 된다는 것을 잘 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가장 어렵다는 것도 안다. 서두르지 않을 테니 천천히 답해달라"라며 핑크빛 무드를 자아냈다.
이날 오흥수(김동완)는 월세방 보증금을 빼 독수리 술도가의 은행 빚을 갚는데 보탠 것은 물론 그동안 지옥분(유인영)에게 빌렸던 돈을 다 갚았다. 지옥분은 "발목, 손목, 멱살까지 잡고 흔들고 있다"는 오흥수의 말에 상처를 받았던 상황에서 갑자기 관계를 정리하려는 오흥수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차갑게 돌아서는 오흥수의 모습을 본 지옥분에게 "잘 먹고 잘 살아라. 나도 더는 너한테 미련없다"라며 소리질렀다. 하지만 오흥수는 "남의 속도 모르고 저런다"라며 한숨 쉬었고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범수(윤박)에게 마음을 고백했던 독고세리(신슬기)는 결국 조교직을 내려놓고 학과 사무실에서 떠나게 됐다. 오범수는 "그동안 세심하게 잘 챙겨줘서 편했다. 고마웠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독고세리는 업무 인수인계를 하던 중 오범수의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오범수는 "다 너를 위한 일이다"라고 설명했지만 독고세리는 "가슴이 너무 아프고 죽을 것 같이 힘든데 이게 어떻게 나를 위한 일이냐. 교수님 잔인하다"라며 돌아섰다.
마광숙을 위기에 빠뜨렸던 독고탁은 결국 대국민 사과를 하게 됐다. 한동석에게 사과 권유를 받게된 독고탁은 "대국민 사과를 직원이 저지른 개인 비리를 왜 회사가 사과하냐"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지만, 장미애(장미애)에게도 "당신 때문에 세리 결혼 엎어지면 이혼이다"라는 으름장을 듣게 돼 결국 기자 회견을 진행하게 됐다. 그는 "회사 직원 개인의 욕심으로 일어난 일이지만, 국민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신라주조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 독수리 술도가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본인의 잘못을 감추고 직원에게 덮어씌우려는 모습을 본 독수리 술도가 사람들은 "뻔뻔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독수리 5형제 | 마광숙 | 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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