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과거 있었던 논란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30일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는 '터질듯한 전완근으로 꾹꾹 눌러 담은 백지영 남편의 비밀 김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남편이 연하라서 좋은 점'에 대해 "남자들은 똑같다. 나이 많으나 어리나 똑같다. 연상 연하 차이보다는 그 사람 성향 차이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석원이 갑자기 "지영아"하고 부르자 백지영은 "네 오빠?"라고 답했다. 정석원은 "이러면 되게 심쿵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이 사람 화내면 되게 무섭다. 그런 점도 좋아하는 거다. 나한테 기가 안 밀리고. 지금은 이 사람이 나한테 다 져주는 거 같은데 맘 먹으면 날 이기지 못 이기겠나"라고 이야기했다.
정석원은 "저는 정석원을 죽였다. 생일도 바꿨다"라며 "(세례를 받아) 다시 태어난 날이다. 7, 8년쯤 됐나? 저는 정말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인생에 어떤 시련, 고난이 진짜 필요할 때가 있는 것 같다"라며 "그걸 이겨냄으로써 더 성장하게 되는 그런 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석원은 "사람은 안 변한다고 하는데, 사랑을 해주고 용서를 해주는 걸 느끼잖아. 그러면 나도 모르게 변한다"라며 "내가 더 잘할게. 정말 큰 사람이다"라며 백지영을 높이 샀다.
앞서 정석원은 2018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정석원은 이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했다. 당시 정석원은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반성하며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고 호소했다. 백지영 역시 아내로서 대중에게 사과한 바 있다.
이후 백지영은 꾸준히 정석원의 활동을 응원했고, 최근에는 유튜브에 출연시키며 부부 생활 및 육아 근황을 전하고 있다.
한편 SBS Plus '솔로라서' 방송 예고편에서는 백지영이 "남편이 아직까지는 너무 좋다. 나는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근데 이건 장담하면 안된다"고 털어놔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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