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가 부모님의 반대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사전 인터뷰 중인 26기 영수.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솔로 나라에 도착한 영수 모습.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26기 영수가 부모님의 반대로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과거를 털어놨다. 당시 영수의 부모님은 여자의 학벌을 따졌었다.
30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199회에서는 솔로 나라 26기 남녀들이 공개됐다. 이번 기수는 '골드 특집'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로 등장한 남자는 26기 영수였다.
영수는 "80년생, 45살이다. 결혼이 많이 늦었다고 생각한다"며 결혼에 대한 절박함을 보였다.
영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현재 부산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11년 차 교수에 재직 중이다.
영수는 "학창 시절부터 교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 군대도 현역이 아니고 병역 특례를 받았다. 박사 후에는 연구원으로 미국의 조지아텍, 예일대학교에서 근무했다. 2014년에 부산에 있는 대학교에 왔다. 현재 환경공학과 교수로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수는 "의도적으로 짜맞춘 인생 루트를 밟았다. 한번도 휴학하지 않았다"며 "교수로 임용되고 10년 동안 연애를 2번 밖에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애가 잘 안된 이유에 대해 묻자 영수는 "부모님 반대가 있었다. 학력을 보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영수는 "(주변 지인들이)'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며 '어떻게든 하면 된다', '애라도 만들면 부모님께서 어떻게 하시겠냐'고 조언했다. 하지만 내가 부모님을 설득할 의지가 부족했던 것 같다. 헤어질 핑계를 상대방에게서 찾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영수는 "지금은 부모님 반대가 있어도 전혀 문제 안 된다. 문제가 안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수는 "외향적이고 밝고 여성미가 있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 2세를 생각하고 있다 보니 생물학적 나이를 좀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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