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엔터 등 라이프스타일 주도
산업별 대표 브랜드와 제휴 확대
금융 결합 자체 간편결제 도입도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 CJ ONE(사진)이 제휴 확대와 신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CJ ONE 멤버십은 올해 1월에 회원 31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멤버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식품,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주축으로 15년간 지속 성장해온 결과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CJ 브랜드 외에도 여행, 생활·편의, 모빌리티, 교육 등 산업별 대표 브랜드와 제휴해 현재 60여 곳에서 CJ ONE 포인트 활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지난 1월에는 이마트24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서비스도 런칭했다. 이를 통해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포인트와의 동시 적립도 가능해졌다.
또 야놀자 플랫폼(NOL)과도 멤버십 제휴를 맺고 일상생활 영역에서 여가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NOL에서는 결제 금액의 0.1%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로 국내외 숙소, 레저, 고속버스 예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 ONE은 금융 서비스와 결합한 고객 경험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CJ PAY를 도입해 CJ ONE 앱 하나로 결제와 적립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에 카드를 한 번만 등록하면 CGV, 뚜레쥬르, VIPS, 더마켓 등 CJ 주요 브랜드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 CJ ONE과 우리은행의 협업 상품인 'CJ PAY 우리 통장 서비스'가 지난해에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멤버십 포인트와 예금 서비스를 통합한 혁신적인 금융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CJ ONE은 포인트 바우처 서비스도 선보였다. 기업 고객이 CJ ONE 포인트를 마케팅 활동이나 임직원 선물로 활용 가능하도록 간편하게 대량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대성 CJ올리브네트웍스 CJ ONE 담당은 "이마트24, 야놀자 플랫폼 등 대표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는 고객의 일상 속 모든 접점에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CJ ONE은 단순 멤버십 서비스의 경계를 넘어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진정한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