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29일 방송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무속인이 된 배우 이건주가 친동생의 존재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44년 만에 엄마를 만난 '순돌이' 이건주의 그 후 이야기가 담겼다.
앞서 44년 만에 친모를 만나 오해를 풀었던 이건주. 이날 이건주는 큰 숙제를 끝냈다는 생각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본으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이건주는 무속인 선배이자 '신동생'인 함수현, 그의 남동생과 여행을 함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건주는 우애 좋은 함수현 남매의 모습에 "형제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늘 형제, 남매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는 이건주는 그런 결핍을 채워준 함수현 남매를 보고 울컥하기도.
이어 이건주가 친동생 같은 함수현 남동생의 모습에 "제 동생이 생각났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건주는 "친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 입양된 걸로 들었다,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건주는 31살쯤, 2살 터울의 남동생 이건철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건주는 "저는 할머니, 고모도 있었지만 제 동생은 아무도 없었잖아요"라며 동생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건주는 늘 친동생을 만나고 싶었었다며 "동생을 만나게 되면 대신 말해주고 싶다, 나도 몰랐지만, 엄마 아빠를 대신해서 미안하고, 고생 많이 했다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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