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웨이브 \'너의 연애\'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너의 연애' 제작사가 최근 불거진 출연자 김리원에 대한 의혹과 관련 공식 입장을 전했다.
'너의 연애' 제작사 디스플레이 컴퍼니는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프로그램 출연자 관련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 및 출연자 섭외 과정에 대해 안내드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제작사는 "출연자 섭외는 공개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그 외 성 지향성이 일치하는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출연 의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출연진 구성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접근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섭외 과정에서 총 3차에 걸친 심층 미팅을 진행하여, 출연자 각각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 이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뜻하지 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마무리 했다.
끝으로 제작사는 "출연자들에 대한 과도한 비방글, 무분별한 공격, 혐오 표현이 더는 이어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도 덧붙였다.
▲ 리원. 출처|웨이브 \'너의 연애\'
한편 너의 연애'는 국내 최초로 탄생한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화제몰이 중인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너의 연애'는 출연자 중 한 명인 리원이 부적절한 BJ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이어 이성애자라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의혹이 제기된 뒤 리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게시물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이어 리원은 29일 개인 계정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리원은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으나 이를 제작진에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 또 성 지향성에 대해서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다"라면서도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었던 마음에 남성을 만난 적도 있다. 8월에 한 남성분을 만났는데 이별을 원할 때마다 지인과 가족에게 제 지향성을 폭로하겠다는 협박, 폭행, 감금, 해킹, 살해 협박 등을 했고 남의 입을 통해 아웃팅 당하느니 스스로 커밍아웃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디스플레이 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디스플레이컴퍼니입니다.
먼저 '너의 연애'를 아껴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근 프로그램 출연자 관련 이슈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제작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 및 출연자 섭외 과정에 대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너의 연애'의 출연자 섭외는 공개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그 외 성 지향성이 일치하는 캐스팅 디렉터를 통해 출연 의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출연진 구성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부적절한 접근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섭외 과정에서 총 3차에 걸친 심층 미팅을 진행하여, 출연자 각각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거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부분을 확인하고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점을 인정합니다.
이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뜻하지 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일부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과도한 비방글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 또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들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이나 혐오 표현이 더는 이어지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너의 연애'를 시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디스플레이컴퍼니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