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이(J)팝의 대표 스타 호시노 겐이 9월 내한 공연에 나선다. 사진 제공 | 아뮤즈
‘대한민국은 기회의 땅’
일본의 대중음악을 뜻하는 제이(J)팝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국민 가수’로 꼽히는 호시노 겐도 서울행을 확정 지었다.
가수이자 배우로로 활동 중인 호시노 겐이 내한 공연을 연다. 29일 소속사 아뮤즈에 따르면 호시노 겐은 9월 13일 서울에서 데뷔 첫 내한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8월부터 진행되는 ‘호시노 겐 프레젠트 매드 호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호시노 겐은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노래 ‘코이’(恋)로 일본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인물. 첫 내한 공연에 맞물려 그는 5월14일 새 앨범 ‘겐’(GEN) 발매도 예고했다. 6년 반만 내놓게 된 오리지널 음반에는16개 신곡이 수록된다.
호시노 겐의 내한에 맞물려 아시아 팝 안팎에선 일본 톱티어 가수들의 잇단 ‘대한민국 진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시노 겐에 앞서 그룹 요아소비, 요네즈 켄시, 여기에 유우리까지 제이팝 최상단을 장식하는 유명 아티스트가 대거 내한 콘서트를 열며 케이팝 종주국 대한민국에서의 반응을 살펴본 바 있다.
‘노래의 민족’이란 애칭에 걸맞게 국내엔 제이팝 팬덤도 적잖은 세를 형성 중인 상황. 이를 방증하듯 요아소비와 요네즈 켄시는 전문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유우리 경우 케이스포 돔(KSPO DOME)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회당 1만5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무대들이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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