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인쇄를 통해 검증된 품질과 시스템 역량을 갖춘 천재교육·천재교과서 관계사 프린피아가 삼성전자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제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재교과서 프린피아는 4월 24일, 파주 북시티 디지털센터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와 함께 중간 점검 회의를 열고, 과제 진척 현황 및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는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을 비롯해 프린피아 본부장 및 주요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전담 조직인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프린피아 역시 이 사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시스템 고도화,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개선 과제를 수행 중이다.
프린피아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1차 기초 사업을 통해 시스템, 물류, 품질, 공정 및 설비, 작업 환경 등 5대 항목의 개선 작업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이를 고도화하는 2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측 상근 멘토가 현장에 상주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회의에서는 프린피아가 총 65건의 개선 과제 중 33건을 완료해 50.8%의 진행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내용이 공유됐다.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층간 물류 동선 최적화, 설비 불량률 분석을 통한 품질 안정화 등 주요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남은 과제들도 순차적으로 추진돼 향후 더욱 완성도 높은 스마트공장 구현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ESG&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프린피아가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혁신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프린피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한 생산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 기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린피아는 국정교과서 발행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인쇄 역량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신뢰받는 인쇄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 인쇄 설비와 친환경 공정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부터 소량 맞춤 제작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교육출판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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