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에 빠진 의뢰인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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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전남편의 외도로 인해 음주를 시작한 의뢰인이 찾아왔다.

이날 몸을 떨며 등장한 의뢰인은 "왜 이렇게 몸을 떠냐"는 서장훈의 말에 "금단현상 때문이다. 술 마시는 직업을 오래 했다. 알코올 중독은 아니다"라고 했다.

서장훈이 "이 정도면 알코올 중독"이라고 하자 의뢰인은 "검사를 해봤는데 이상 없다"고 하며 금단 현상 때문에 몸도 힘든데 만나는 남자마다 자신에게 돈을 안 쓴다고 토로했다.

의뢰인은 "2012년에 이혼했다. 아들은 전남편이 양육 중"이라고 하며 과거 남편이 주재원 발령을 받아 중국에 가게 된 상황이었으나 남편이 회사 경리와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전남편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60평대 아파트를 구해놓으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더라. 그런데 중국에서 또 바람이 났다. 그 경리를 계속 만나고 있었다"고 하며 "어느 날 새벽에 전화가 울려 받았는데 어떤 남자가 '유후~'라더라. 남편이 양성애자였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알코올 중독은 센터에 가서 치료해야 한다. 외롭고 힘든 마음에 한 잔씩 마시기 시작한 것 같은데 10년 이상 마시다 보니 중독 증상으로 나타난 거다. 먹고사는데 지장 없으니 운영 중인 포장마차부터 닫아라",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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