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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네버엔딩 부부' 아내가 남편을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모든 행동이 ‘위선’처럼 느껴지는 남편이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에게 24시간 동안 눈치 보는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내는 의문의 종이를 들고 나왔다. 아내에게 사랑에 빠진 이유에 대해 남편은 "외로움이 많았던 거 같다. 조금 더 곁에 있으려고 하는 게 있었다"며 "그저 좋았다.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았다"고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달리 아내는 홀로 웃지 않았다. 사연 신청을 직접 했다는 아내는 "(남편이) 다른 사람들 있을 때만 잘하는 척 한다. 남편의 성격이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다. 소시오패스 같은 걸 검색했을 때 (남편의 성향이) 다 일치하는 거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떤 점이 일반적이지 않다고 느꼈냐'는 질문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다 생각을 하고 산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근데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어린 애기 같은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여기에 아내는 출연자들 중 최초로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과 불만 사항을 정리한 10장 분량의 자료를 준비해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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