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엄준태가 세심한 모습으로 모두를 감탄시켰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승희♥엄준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엄준태는 아내 박승희없이 처가를 찾았다. 또 차 청소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한 엄준태. 이번에는 장모님 차를 청소하고 있었다.
차 청소를 하고 있는 사위의 모습에 장모는 "(차 상태가) 마음에 안들었구나?"라고 웃었다. 사위는 차 안에 떨어져있는 과자 부스러기를 보면서 "(이런 과자를) 차 안에서 드시냐. 승희도 차에서 인절미를 먹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장모는 "그게 뭐 어때서? 우린 그런거 상관안해. 나는 차가 바퀴만 굴러가면 돼. 그리고 나는 세차 안 해"라면서 박승희와 똑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처가에 들어간 엄준태는 거실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담기에 바빴고, 이에 장모는 또 "내가 눈이 나쁜거야, (사위가) 눈이 좋은거야? 그게 보여?"라면서 민망해했다.
엄준태는 손으로 쓸어담는 것도 모자라 밀대까지 들고 와서 처가 청소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박승희는 "신혼 때 8개월 정도 (친정 부모님과) 같이 살았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이보다는 훨씬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승희 부모님은 리모컨 건전지가 없어서 TV가 켜지지 않아도, 정수기가 고장이 나도 "특별하게 불편한 것이 없어"라면서 초긍정 마인드를 보여줬고, 박승희는 "제가 저런 집안 분위기에서 자랐다"고 웃었다.
엄준태는 리모컨 건전지도 직접 사오고, 정수기 AS 접수도 직접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집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고칠 것은 없는지 찾아서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엄준태는 "성격이 무던하고 털털하셔서 놓치고 가는 부분이 많다. 저보고 그냥 쉬라고 하시는데,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더 불편하다"고 했고, 박승희는 "저보다 부모님을 더 챙긴다. 정말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면서 고마워했다.
이어 엄준태는 장인장모를 위해 직접 요리까지 했고, 안마 기기까지 플렉스했다. 엄준태의 모습에 김구라는 "저건 아내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절대 못하는 거다. 저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고, 박승희도 바로 수긍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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