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복귀로 화제를 모은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촬영을 시작했다.
28일(현지시각) 루소 형제는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Day one(첫 번째 날)"이라고 밝히는 것으로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첫 항해를 알렸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앤서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바네사 커비, 페드로 파스칼, 플로렌스 퓨, 크리스 헴스워스, 안소니 마키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23년 상영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이후 MCU 작품들이 줄줄이 흥행 실패를 겪고 있는 상황에도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항해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MCU 황금기의 주역이자 시작과 끝을 담당했던 로다주가 히어로가 아닌 메인 빌런으로 합류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영화 '어벤져스: 앤드게임'을 끝으로 MCU에서 하차했던 로다주는 슈퍼 빌런 닥터 둠으로 '아이언맨'과는 또 다른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MCU 복귀를 알리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로다주는 "케빈 파이기에게 복귀 제의를 받고 '어떻게 하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뛰어넘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닥터 둠 캐릭터를 제안 받게 됐다"면서 복귀 비화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루소 감독은 "닥터 둠은 가장 복잡하면서도 재밌는 캐릭터다. 그렇기에 닥터 둠을 연기할 배우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배우여야 한다. 마블 유니버스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닥터 붐을 연기할 수 있는 한 사람이 있다"면서 로다주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다주가 출연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오는 2026년 5월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Entertainment Access'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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