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알코올 금단현상 때문에 힘들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4회에는 작은 포장마차를 운영한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등장할 때부터 불안정하게 떨리는 몸짓과 목소리를 보였다. 서장훈이 "왜 이렇게 떠냐"고 묻자, 사연자는 "금단현상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술 마시는 직업을 오래 했다"고 덧붙였고, 서장훈이 "알코올 중독이 있냐"는 질문에는 "중독은 아니다"며 부인했다.
고민에 대해서 사연자는 "만나는 남자들마다 저한테 돈을 안 쓴다. 제가 다 먹여 살려야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이수근이 "남자 문제가 아니라 건강 먼저 챙겨야 된다"고 조언하자 그는 "검사했는데 괜찮다더라"고 했다.
현재 사연자는 이혼 상태이며 아들은 전남편이 키우고 있다. 이혼 전, 남편의 주재원 발령으로 중국에 가게 되었고 그 전에 남편이 회사 경리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생활비를 보내달라는 요청에 남편은 무릎을 꿇고 잘못을 사죄했으며, 사연자는 "그럼 60평대 아파트를 구해놓으라고 했더니 그렇게 해줬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외도를 용서하고 중국에 갔으나 그곳에서도 남편은 다시 회사 경리와 바람을 피웠다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연자가 "남편이 양성애자였다"고 고백한 것이다.
서장훈은 "외롭고 힘든 마음 때문에 한 잔 먹기 시작한 것 같은데 그게 결국은 10년 이상 이어지다보니까 중독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몸의 신호 체계가 무너진 것 같다"고 직언했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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