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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꾸준히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오정연 SNS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꾸준히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지난 25일 SNS(소셜미디어)에 "잠깐 뛰뛰해도 땀이, 운동 삼아 틈새 배달"이라는 글과 함께 아르바이트 중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오정연은 30대 중반 번아웃을 겪으면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2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1년 반을 침대에만 누워있을 만큼 지옥 같은 시간을 경험했다. 번아웃 이후 '하고 싶으면 해보자'는 신조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페 아르바이트도 했었는데 너무 하고 싶어서 그냥 한 거였다"며 "코로나 이후 배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고, 저도 어플을 깔고 교육도 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방송인 오정연. /사진=뉴스1
오정연은 배달 아르바이트의 장점으로 "밥값도 되고 부동산 임장도 다니게 된다"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도 가보고, 어떤 날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16층까지 걸어 올라갔다. 너무 힘들었지만 운동이 돼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2009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3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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