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강하늘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야당'은 191,8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개봉 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야당은 개봉 2주 차 박스 오피스에서도 압도적인 기록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27일까지 1,636,734명의 관객을 동원한 '야당'의 다음 목표는 200만 관객이다. '야당'은 지난 23일 '미키 17', '히트맨2', '승부', '검은 수녀들'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다섯 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지금 추세라면 오늘(28일) 중 무난히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1,670,558)의 관객수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기세는 앞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작품들보다 좋아 이후에도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개봉 2주 차 주말인 4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521,45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히트맨2'(450,743명), '승부'(427,578명)의 개봉 2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보다 훨씬 좋은 성적이다.
'야당'은 마약 브로커를 중심으로 검사와 형사가 얽히는 범죄 액션극이다. 마약범과 수사기관 사이에서 정보를 거래하는 브로커 이강수(강하늘 분), 출세욕 강한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를 파고드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가 팽팽히 맞서며 갈등을 만들어 간다.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라는 조건 속에서도 놀라운 흥행을 보이고 있다. '야당'은 마약이라는 소재를 담았고, 약물 흡입과 수위 높은 폭력 장면 등이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피할 수 없었다. 청소년 등 일부 관객층을 포기해야 했던 작품이다. 하지만 '야당'은 더 실감 나는 이야기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여 이 한계를 극복했다.
한편, 27일 박스오피스에서는 '야당'에 이어 잭 블랙 주연의 '마인크래프트 무비'(155,967명)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승부(17,554명),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12,062명),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7,750명)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야당'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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