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전 '김경민 퇴장 악재' 0-1 패
내달 3일 춘천 홈구장서 수원전강원FC가 K리그1 1위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0대1로 패하며 광주, 울산전까지 이어지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강원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날 강원은 최근 좋은 결과를 내고 있던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 계속 선발 출장하던 이상헌 대신 이지호가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경기 선발명단과 달라진 것은 없었다.
강원은 이날도 대전을 상대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이 사용하면서 대전의 공격을 틀어 막았다.
대전의 경우 올 시즌 10경기에서 17골을 득점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이지만 전반 강원의 압박으로 인해 이렇다 할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강원은 선제골이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공격진에서 김경민이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대전 이창근 골키퍼가 킥을 하는 과정에서 김경민의 깊은 태클이 들어갔고, VAR 판독을 통해 레드카드로 판정되며 퇴장을 당했다.
10명이 대전을 상대하게 된 강원은 곧바로 구본철을 빼고 최한솔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대전이 수적 우위를 살리기 위해 공격진에 변화를 주면서 강원은 잇따라 위험한 장면을 맞았으나 잘 막아냈다.
그러나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올 시즌 리그 득점 선두인 주민규가 헤더골을 만들어 내며 팽팽하던 경기 흐름이 대전 쪽으로 기울었다.
실점 이후 강원은 오히려 이상헌, 가브리엘, 김민준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한편 강원은 오는 5월 3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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