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윤박이 배해선과의 독대 후 신슬기에게 명확히 선을 그었다.
27일 저녁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26회에서는 오범수(윤박)가 장미애(배해선)와 만난 후 독고세리(신슬기)의 마음을 명백하게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애는 딸 독고세리의 마음을 꺾기 위해 오범수를 만났다. 오범수에게 독고세리에 대한 마음을 접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오범수는 자신은 독고세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며 그 혼자만의 마음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미애는 차라리 다행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한 변명에도 나섰다. "내 원망 많이 한 것 안다. 그 때는 막다른 길에 몰려서 다른 방법이 없었다. 평생 후회하고 자책하며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범수는 분노했다. "우리 아버지는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의문에 시달리셨다. 미스 장이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랬을까. 공장장은 그렇다 치더라도 미스 장이 왜. 강수(이석기)를 봐서라도 그런 짓을 하면 안 되는데 대체 왜"라고 말했다. 장미애는 오강수 이야기가 나오자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오강수가 자신의 친아들이기 때문.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오범수는 자신이 오강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음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며 "형들은 강수가 미스 장 누나 아들인 거 모른다. 주위 사람들이 (미스 장) 경찰에 신고하라고 해도 아버지는 강수 생각해서 경찰서 근처에도 안 갔다"라며 "세리가 미스 장 누나 딸이라는 거 알았으니 걱정하는 일은 더욱 없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장미애는 사과하며 독고세리에게 진실을 숨겨달라고 부탁했고, 오범수는 그의 사과를 거절한 채 돌아가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후 장미애는 집으로 돌아와 독고세리와 싸웠다. 독고세리는 "결혼까지 엄마 마음대로 하면 그게 엄마 인생이지 내 인생이냐"라고 말하며 반항했고, 그 길로 집을 나가 오범수를 만나러 갔다. 오범수는 독고세리에게 이별을 고했고, 연구실도 그만 두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독수리 5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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