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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우지현과 이태경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26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우지현과 이태경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우지현과 이태경은 지난 2021년 개봉한 동명의 소설 원작 단편영화 '내일의 연인들'에서 호흡한 바 있다. 해당 작품에서 두 사람은 연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설렘부터 쓸쓸함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냈다.

극중 연인으로 관객들을 만났던 우지현과 이태경은 오랜 만남 끝에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작품 속 연인이 실제 부부가 된 것. 이에 두 사람을 향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86년생인 우지현은 2014년 영화 '새출발'로 데뷔한 후 독립영화계에서 맹활약했다. 영화 '당신의 부탁', '환절기', '춘천, 춘천', '나의 특별한 형제', '데시벨', '너의 순간', '야당' 등과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마우스',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 '유괴의 날', '경성크리처' 등에 출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중과 만나왔다.

1991년생인 이태경은 2018년 영화 '너와 극장에서'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우지현 역시 해당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드라이빙 스쿨', '혜옥이', '평평남녀', '픽션들', '너와 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등과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경찰수업', '지리산', '군검사 도베르만', '트리거'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사진 = 눈컴퍼니, 이태경, 영화스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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