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수습 불가의 말실수를 했다.
4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77회에서는 인턴으로 입사한 임우일과 함께 착한 일 주식회사 직원들이 랜선효도 대행 서비스를 이어갔다.
이날 문방구 재고 판매를 위해 길을 다니던 유재석은 한 남녀 시민을 발견하고 다가가 "어디 가시냐"고 물었다. "학원 가는 길"이라는 답이 돌아오자 유재석은 "아드님이세요?"라고 물었고, 시민 중 여성은 당황스러운 듯 입을 틀어막으며 "남자친구예요"라고 밝혔다.
하하는 수습 불가의 말실수를 한 유재석의 뒷덜미를 잡아 바닥에 넘어뜨리곤 "미친 거 아냐?"라고 비난했다. 후다닥 일어난 유재석은 "아휴 죄송합, 제가 그렇지 않아도 이상하다고 생각을, 아니 그게 저도 이게 느낌이 학원 차림이라 죄송하다"고 횡설수설 사죄했다.
유재석은 뒤늦게 "딱 보니까 누가 봐도 남자친구다. 너무 보기가 좋다"고 칭찬, "사진 한번 찍어드릴까?"라고 먼저 사진 촬영 제안까지 하며 수습을 위해 애썼다. 그러면서 커플의 휴대폰도 아닌 본인의 휴대폰을 꺼내 셀카를 찍는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후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이라며 돌이킬 수 없는 실수에 후회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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