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트로트가수들의 격한 춤에도 끄떡없는 머리의 비결이 박지현에 의해 공개됐다.
4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93회에서는 행사 프린스 박지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경상남도 김해에서 행사를 끝낸 박지현은 멀리가지 않고 근처에서 쇼핑백 하나 달랑 들고 차에서 하차했다. 박지현은 "바로 다음날 스케줄이 있어서 이쪽에서 하루 쉬려고. 제 자유시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호텔이 진짜 싫고 모텔이 훨씬 좋다. 일단 호텔은 들어가면 답답하다. 그렇게 제가 멍청한 사람은 아니데 불 켜는 걸 못 찾아서 한 두시간 동안 불을 못 켰던 적 있다. 마음도 불편하고 제대로 쉬는 느낌이 안 난다. 여기가 저한텐 5성급이다. 콘서트 할 때도 호텔 잡아준다 해도 안 간다. 전 무조건 모텔이 좋다"고 말했다.
박지현이 모텔에서 유일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욕조였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가습기처럼 쓴다고. 박지현은 물을 받는 김에 이 물에 머리도 감았다.
이때 박지현은 샴푸보다 먼저 린스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두가 의아해하는 가운데 박나래는 "난 몰랐는데 숙 선배한테 들었는데 트로트 가수 머리는 일반 머리 세팅과 완전 다르다더라. 행사 전문 원장님이 '어느 지역으로 가? 몇 시간짜리로 해줘'라고 묻곤 내려가는 시간 맞춰서 완전 심하게 해준다더라. 5시간 뒤면 예쁘게 내려와서 고정이 딱 된다더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과자처럼"이라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실제로 격한 춤사위에도 머리가 끄떡없도록 "진짜 강하게 세팅한다"고 밝혔다. 이에 샴푸를 하기 전 머리를 린스로 먼저 풀어줘야 한다는 것. 박지현은 "저만의 노하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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