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귀궁'에서 팔척귀가 김지훈에게 빙의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3회에서는 윤갑(육성재 분)의 혼을 잡아먹은 팔척귀를 소환하려는 여리(김지연)와 강철이(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수살귀(송수이)의 입을 통해 여리가 윤갑의 혼이 팔척귀에게 잡아먹혔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가운데, 원자(박재준)에게 팔척귀가 빙의했다는 것까지 더해져 충격을 줬다.
이날 여리는 윤갑의 혼을 찾기 위해서 기도를 드렸다. 같은 시각 원자가 발작을 하면서 피를 토했고, 윤갑의 혼이 빠져나왔다. 여리는 윤갑을 혼을 발견했지만 지독한 원한의 기운을 느꼈다.
그 때 팔척귀가 윤갑의 혼을 잡아갔다. 강철이는 윤갑의 혼을 따라가려는 여리를 막아섰다. 분노하는 여리에게 강철이는 "윤갑 그놈도 팔척귀를 알고 있었다. 너도 이미 눈치채지 않았느냐. 임금의 안경이나 만들라고 궐로 너를 데려온게 아니라는 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놈은 니가 외다리귀를 쫓아내는걸 다 지켜봤다. 그래서 너를 여기 데려온 것이다. 원자에게 빙의된 팔척귀를 벗겨 달라고. 넌 놈한테 속았다. 그놈한테 이용당했단 말이다"라고 말했고, 여리는 충격에 휩싸였다.
여리는 수살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여리는 수살귀를 찾아 "너를 이리 만든 자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아? 내가 도와줄게. 그러니 너도 나를 도와다오"라고 했다.
여리의 도움으로 한을 푼 수살귀는 여리에게 "궁전 세답방 뒷마당에 청색실을 섞어 엮은바구니를 뒤져봐라. 그 안에 원자 애기씨의 속적삼이 있을거다. 너가 원했던게 그거 맞지?"라면서 약속대로 여리에게 도움을 줬다.
이후 여리는 윤갑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강철이의 말을 떠올리면서 "니 말따위는 절대 믿지 않아. 먼저 나리를 살려낸 다음에, 그 다음에 직접 나리한테 따져 물을 것이야"라고 말하면서 홀로 팔척귀를 부르는 의식을 치렀다.
원자의 몸에 빙의한 팔척귀가 여리 앞에 나타났다. 여리는 "제 몸주신이 되어주신다면 지극정성으로 모시겠다"고 했고, 팔척귀는 여리의 신기를 마음에 들어했다.
여리는 원자의 몸에서 팔척귀를 벗겨내려고 했다. 방울 소리를 듣고 여리를 찾아온 강철이의 도움을 받은 여리는 원자의 몸에서 팔척귀를 빼내는데 성공했지만, 팔척귀는 곧바로 왕(김지훈)의 몸에 다시 빙의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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