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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선수단이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 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컵 4강 2차전에서 승리한 뒤 결승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볼로냐가 51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전에 올랐다.
볼로냐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 경기장에서 열린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볼로냐는 지난 2일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고 2연승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볼로냐는 이탈리아컵에서 1969∼1970, 1973∼1974시즌 정상에 올랐고 51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단판승부인 결승은 다음 달 15일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다. 볼로냐는 AC 밀란과 우승을 다툰다. AC 밀란은 2002∼2003시즌 이후 22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볼로냐는 4위(승점 60), AC 밀란은 9위(승점 51)다.
볼로냐는 전반 7분 니콜라 모로의 크로스를 조반니 파비안이 헤딩, 기선을 제압했다. 볼로냐는 전반 33분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41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랄람보스 리코야니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테이스 달링가가 골문 오른쪽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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