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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3’ 방송 캡처

가수 천록담이 열일 행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천록담은 지난 24일 밤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 TOP7 비긴즈 – 토크 콘서트 편’에 출연했다.

이날 강릉으로 예능 수련회를 떠난 천록담은 첫 행사로 삼척중앙시장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펼쳤다.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꽉 채워 준 관객들을 위해 강원 아리랑을 열창하며 성공적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며 환호를 받았다.

‘프로 트로트 소통러’ 수식어에 걸맞게 천록담은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하며 ‘아파트’로 K-파티의 흥을 제대로 돋워 첫 버스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어 예능 수련회에는 예능 대부인 이경규가 방문, 천록담은 예능 강의에 귀를 기울임은 물론, 적재적소의 차진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경규의 애착 노래방 코너에서 그는 ‘모나리자’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목표 점수 90점을 가뿐하게 뛰어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트롯 재팬’ 결승 축하를 위해 일본에 입성한 천록담은 김용빈, 손빈아, 최재명과 ‘유리의 기억들’로 시원한 가창력과 노련한 안무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 원조 K-트롯의 위엄을 입증하기도 했다.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를 통해 ‘트로트 신생아’에서 최종 미(美)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트로트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천록담만의 색깔이 묻어 있는 트로트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

한편 천록담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오는 5월 1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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