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 논란 후 자숙 중인 가운데, 근황이 포착됐다.
에일리는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장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에일리와 최시훈의 결혼식을 찾아준 동료 연예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개그맨 유재석과 김준현을 비롯해 가수 인순이, 린, 허각, 이무진, 바비킴, 하하 등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그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날 에일리는 화려한 꽃 장식이 수 놓아진 웨딩드레스를 입고 세상 행복한 얼굴로 하객들을 맞았다.
가수 태진아, 이루 부자도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에일리를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에 참석했다. 태진아는 검은색 더블 슈트로 멋을 냈으며, 이루는 청바지에 흰 티셔츠와 재킷을 걸쳐 편안한 룩을 선보였다.
특히 음주운전 논란 후 자숙 중인 이루의 근황에 눈길이 쏠렸다. 그는 다소 살이 오른 얼굴로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루는 2022년 9월 음주운전 후 경찰에 적발되자 프로골퍼로 알려진 동승자 박 모 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2월에는 술에 취한 지인에게 자신의 차 키를 주고 음주운전을 하게 한 혐의도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루는 같은 날 지인 C씨의 차량을 몰고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시속 180km 이상으로 운전하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도 같이 받았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결국 이루는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재판 결과 이루는 2023년 6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처벌이 가볍다며 항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20일 신랑 최시훈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한 사업가 겸 배우로 1992년생으로 33세다. 1989년생인 에일리와 3살 나이 차이가 난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에일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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