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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이 영숙한테 가는 듯 하더니 발걸음을 돌렸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철이 마지막 데이트에서 현숙을 선택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철의 애매한 선택을 두고 분노하는 데프콘.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철이 마지막 데이트 선택에서 영숙한테 가는 듯하더니 발걸음을 돌려 결국 현숙에게로 갔다.

23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198회에서는 25기 솔로 남녀들의 마지막 데이트가 그려졌다. 마지막 데이트는 남자 선택으로 진행됐다.

영숙과 현숙 사이에서 고민하던 영철은 멀리서 기다렸던 영숙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영철은 "영숙아. 이따 다시 들어가서 얘기하자"라고 말하며 다시 현숙에게로 발걸음을 돌렸다.

당황한 영숙은 "안 할 건데?"라면서도 다시 돌아가는 영철의 뒷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인터뷰에서 영철은 "영숙한테 예의는 지키고 싶었다. 용기 내서 호감을 많이 표시해주셨고 적극적으로 어필을 해줬는데 그냥 현숙 옆에 앉아버리면 상처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철은 현숙 옆에 앉아 현숙의 손을 보며 "핸드크림 발라야겠다. 아까 잡아보니까 손이 그렇게 부드럽지는 않더라"라며 어설픈 농담을 건넸다.

이후 인터뷰에서 영숙은 "영철이 괘씸했다. 마지막까지 여지를 준 것 같다. 대화를 더 해보고 나서 확실하게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 영철도 사정이 있을 테니 영철의 이야기도 한번 듣고 싶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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