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재현이 짝사랑하는 박혜수와 이정식의 입맞춤을 상상하고 분노했다.
22일 KBS JOY ‘디어엠’에선 주아(박혜수 분)와 준(이정식 분)의 관계 진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호(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아는 야구팬인 준에게 자신이 아르바이트 중인 가게에 야구중계용 TV를 설치했다며 “지금 딱 가면 6회 말부터 볼 수 있을 텐데 혹시 가실래요?”라고 제안한 바.
이에 준이 차를 가져오겠다며 나서자 주아는 민호에게 “방해 그만하고 얼른 가라”라고 냉큼 말했다. “형 차 얻어 타고 가려고 했는데”라는 민호의 말엔 “얻어터지기 전에 가라. 잊은 거 아니지? 내 휴대폰에 있는 네 흑역사 사진”이라고 경고했다.
이 와중에 차를 가져온 준이 민호와 양희(권은빈 분)도 태워주겠다고 나서자 주아는 “아니요. 둘은 따로 간데요”며 만류했다.
주아와 준이 떠나고, 민호와 단둘이 된 양희는 “그럼 이제 저희 2차 가는 건가요?”라고 물었으나 민호는 과제를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어 기숙사로 돌아와 과제를 하던 민호는 취기가 오른 준과 주아가 핑크빛 기류를 나누다 입을 맞추는 상상을 하곤 “안 돼!”라고 소리쳤다. 심지어 그는 통금이 지났다는 목진(이진혁 분)의 만류에도 “벌점 받으면 돼요. 이따 봐요”라고 말하며 기숙사를 나섰다.
그러나 민호의 우려와 달리 준과 주아는 별 다른 진전 없이 이른 저녁 귀가한 터. 둘을 보고 안도한 민호는 “너 어디가?”라는 주아의 물음에 “야식 사러 갔다 오게. 그런데 안 먹어도 되겠다. 다시 기숙사 들어가야겠다”면서 웃었다.
민호는 또 “너 주아 좋아해?”라는 준의 물음에 “제가요? 걔를요? 무슨 말도 안 되는”이라며 자신의 감정을 부인하곤 “형은 주아 어떠신데요?”라고 조심스럽게 되물었다. 이에 준은 “나는 주아 보면 기분이 좋아져”라고 답했고, 민호는 씁쓸함을 느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디어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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