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시장이 또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또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연준 의장 등 곳곳에서의 충돌 속에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답답한 흐름 이어가는 중입니다.
증시가 눈치를 보는 사이 안전자산은 또 천장을 뚫은 모습인데, 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증시 흐름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장초반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 2490선으로 올랐다가 현재 2480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지만 현재 710선 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715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750억 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천 4백억 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주와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대규모 투자가 예정된 신안 해상풍력 단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SK이터닉스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LNG 운반선 건조계획 관련해 한화엔진은 1분기 영업이익이 14.8% 증가한데 이어 역대 최대 수주 기대감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품목허가 최종 임상시험이 인정된 네이처셀과 미 FDA 임상시험 계획변경이 승인된 신라젠은 상한가까지 올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탈플라스틱 공약 수혜 기대주들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앵커]
갈 곳 잃은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리는 모습인데, 금값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선물은 장중 온스당 3504달러를 기록해 3천5백 달러를 넘었습니다.
금 현물 가격도 3450달러선에서 움직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에 대한 믿음이 크게 흔들리면서 주요국 화폐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 지수는 98.5선까지 떨어졌는데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달러 가치가 낮다고 볼 수 있는 데 장중 한때 97.9까지 떨어져 3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420원 후반에서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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