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골드킹 수상자 ‘에이밍’, 3주 차 골드킹 1위 차지
연이어 강팀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
LCK 정규 시즌 4주 차가 유니세프 위크로 진행되는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가 난적들을 상대로 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을지 기로에 섰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LCK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LCK 정규 시즌 4주 차를 예고했다.
3주 차에서 DN 프릭스와 DRX를 꺾으면서 젠지전 패배 이후 상승세로 전환한 디플러스 기아가 4주 차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난다.
디플러스 기아는 현재 5승1패로 지난 13일 젠지에게 1패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4주 차에 만날 상대가 만만치 않다. 25일에는 T1을 상대하는 디플러스 기아는 27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맞붙는다.
디플러스 기아는 올해 초에 열린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현재 주전 멤버인 '시우' 전시우, '루시드' 최용혁, '쇼메이커' 허수, '에이밍' 김하람, '베릴' 조건희와 함께 2025 LCK컵에서 두 팀을 상대로 모두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 입장는 중요한 순간마다 젠지나 T1, 한화생명e스포츠 등 상대적 강팀과 맞붙어 패배했다.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 결승 직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2대3으로 패했다. 2024년 LCK 스프링과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는 T1에게 지면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경기 종료 후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인터뷰를 통해 "(상대)팀 이름만 들어도 너무 떨린다. 잘 준비해서 좋은 승부하도록 하겠다"며 두 팀과의 대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3승3패로 중위권 대결을 펼치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가 23일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2년 간 두 팀의 상대 전적은 6대2로 BNK 피어엑스가 앞서고 있다. 다만 올해부터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열린 LCK컵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BNK 피어엑스는 18일 T1을 2대1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시즌 초엔 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점차 경기력을 가다듬어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팀워크를 맞춘 뒤로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의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다.
반면 시즌 초반 2연승으로 기세 좋게 출발했던 농심 레드포스는 3주 차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하며 고전 중이다. 2025년 LCK컵 때부터 기용했던 미드 라이너 '피셔' 이정태 대신 '칼릭스' 선현빈을 교체 투입했다.
박승진 감독은 "이정태에게 요구했던 것들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선현빈은 '페이커' 이상혁과 '제카' 김건우 등 걸출한 미드 라이너와의 대결에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LCK 대표팀을 뽑는 선발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중위권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기에 1라운드 맞대결의 결과가 나비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2024년 총 9회 골드킹을 차지하면서 '연간 골드킹'의 영예를 안았던 디플러스 기아의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이 2025 LCK 3주 차 골드킹으로 선정됐다.
김하람은 총 7만9222골드(평균 1만5844골드)로 2위인 T1 '스매시' 신금재와 5000골드 가량 차이를 내며 1위를 차지했다. 김하람은 지난 20일 DRX와의 대결에서 두 번이나 쿼드라 킬을 만들어냈다.
djjang88@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