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준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한다.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는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가미야 도루가 사고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게 된 히노 마오리를 만나 마음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오세이사'의 원작 소설은 2021년 국내 출간 3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하반기 외국소설 판매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흥행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처럼 폭넓은 팬층을 지닌 원작을 바탕으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오세이사'에 만능 엔터테이너 이준의 출연이 확정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이준은 마오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하는 주인공 도루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루의 풋풋한 감성과 애틋한 로맨스를 폭 넓은 감정선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표현해내며 매력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여기에 이준 특유의 안정적인 가창력까지 더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동안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이준은 2023년 '7인의 탈출'로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을, 2022년 '붉은 단심'으로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런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인 가운데, 뮤지컬 무대 위의 이준은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이 출연하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는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사진 = 프레인TP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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