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하트 페어링’ 우재와 제연이 데이트에서 취향이 엇갈리는 점을 발견한 가운데 제연을 향해 직진하는 지민의 행보가 러브라인을 흔들지 눈길을 모았다.
18일 채널A ‘하트페어링’에선 직업과 나이를 공개 후 데이트에 나선 우재와 제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단아한 매력의 제연은 변호사란 직업을 밝히며 반전을 선사했고 우재는 축구 선수 생활을 하다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됐다고 밝혔던 바. 제연은 우재의 화풍을 궁금해 했고 제연은 그림 중에 추상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재는 “제가 주로 추상화를 그린다”라며 휴대폰에 저장한 자신의 그림을 보여줬다. 이에 제연은 작업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우재의 작품에 “멋있다. 이건 타고나야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우재는 “그냥 그림이 좋아서 그리는 거고 운동 그만두고 나서 처음으로 20대에 꿈이 없는 상황을 맞았다. 그 이후로 제가 좋아하는 거를 더 많이 생각하고 페어링 북을 적을 때 현실적인 질문에 고민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현실적인 부분을 놓고 살 사람은 아니지만 ‘5년 후 나의 연봉’이라는 질문에도 최소 5년 길어도 10년은 그림으로 제가 정진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그 기간 동안에는 그림으로 어떤 걸 바라지 않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창환은 “빨리 결과를 보고 싶은 사람도 많은데 마인드가 정말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선 서로의 직업을 공개한 후에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의 차로 출근을 함께 한 후에 저녁에 다시 만난 두 사람. 우재는 “작업실 정리도 하고 작업도 좀 했다”라며 “작업실에 제가 곧 초대하겠다”라고 제안했고 제연은 “작업실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의 취향이 조금씩 엇갈리는 모습에 MC들은 “안타까웠다” “우재 씨가 여유로워서 좋아했던 것 같은데 그 바이브를 약간 잃고 있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마음이 가는 사람 두 사람을 정한 뒤에 그 중에 매칭이 된 입주자들은 3일 동안 계약연애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 3일 간은 그 사람에게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MC들은 “판을 제대로 흔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민은 창환과 대화하며 “제연 씨가 제 스타일이 맞다. 제가 지향하는 연애든 결혼이든 제연 씨가 제일 맞으니까. 근데 하늘 씨랑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 잠깐이나마 뭔가 생각을 다르게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 상황을 애초에 안 만들고 싶은 거다”라며 “시간을 제연에게만 올인 해도 안 될 것 같다. 그런데 2순위를 고르는 게 실례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창환은 “실례는 아니다. 거기에 대해 너무 부담을 안 가져도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연만 바라보는 지민의 모습에 MC들은 “제연과 우재의 데이트를 보고 지민에게 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지민 씨의 마음에 제연이 한 번은 돌아볼 것” “1차 구도가 깨지고 있는 중”이라며 제연과 우재, 지민을 둘러싼 러브라인의 판이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를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트페어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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