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복귀 심경을 전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는 유희열이 특별 DJ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앞서 유희열은 그의 곡 '아주 사적인 밤'이 고(故) 류이치 사카모토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네티즌의 지적으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류이치 사카모토 측이 "두 곡에 유사성은 있으나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혀 해당 논란은 종식됐다.
하지만 '내가 켜지는 시간', '좋은 사람'을 비롯해 성시경이 2002년 발매한 '해피 버스데이 투 유'에도 표절 의혹이 제기돼 결국 MC를 맡고 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폐지됐고 음악 활동에도 공백기를 가졌다.
이날 '배캠'을 통해 방송활동에 복귀한 유희열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첫사랑 같은 라디오 스튜디오에 앉으니 돌아와 거울 앞에 선 것 같다"라며 한숨과 함께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디오 DJ로는 6년 만에 다시 오게 됐다. 너무 떨린다. 머리가 새하얘졌다. 목소리가 잠기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희열은 "이 자리에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 조용히 라디오를 듣는 분들, 저에게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어색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누가 되지 않게 진행할테니 편하게 사연 보내주시라"라며 청취자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유희열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간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를 맡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배철수의 음악캠프 | 유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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