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차태현이 대표가 됐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메뉴를 고민했다.
이날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여의도에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오상욱은 "동현 형은 진짜 무섭다"고 했고, 이이경은 "'야인시대' 사람이냐"라고 말하기도. 마지막으로 차태현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국장님"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이경은 오상욱의 의상을 보고 "제작진분들이 각자 스타일리스트분들한테 회사원 콘셉트 의상을 준비해달라고 했다던데, 넌 뭐냐"고 물었지만, 오상욱은 "요즘 스타일이다"라고 응수했다.
이이경은 "직장인분들의 가장 큰 고민이 뭔 줄 아냐"고 물었다. 차태현은 연봉을 언급했고, 신승호는 "저랑 상욱이 같은 경우는 그냥 밥"이라고 했다. 이에 이이경은 "실제로 직장인분들이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이 '오늘 뭐 먹지'라고 한다"라며 점심 저녁 메뉴 추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BS 슈퍼탤런트 17기 출신인 차태현은 "난 스무 살에 여의도에 입사했다. 95년도에 KBS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오상욱은 1996년생, 신승호는 1995년생이란 말에 차태현은 바로 뒷짐을 졌고, 이이경은 "본부장 아니면 국장님이다"라고 했다. 이이경은 "여의도 맛집 많이 알겠네"라고 했지만, 김동현은 입이 짧은 차태현에 대해 "먹는 거 물어보지 마. 맛집 전혀 모를 거다"라고 단언했다.
제작진은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로 대구탕, 고추장 불고기 중에 먹고 싶은 걸 하나 고르라고 했다. 신승호는 "하나만 골라야 하냐"고 머뭇거렸다. 이에 피디가 "두 개를 먹을 순 없지 않냐"고 하자 신승호는 전혀 이해가 안 간다는 듯 "두 개를 왜 못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상욱 역시 "가능하죠"라고 공감했다. 신승호는 고추장 불고기를 택하며 "분명히 사이드로 찌개가 있을 것"이라고 논리적으로 접근했다. 반면 이이경, 차태현, 오상욱은 대구탕을 선택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여의도를 누비는 멤버들. 신승호는 "너무 시커먼 사람끼리 몰려다니는 것 같다"고 했고, 차태현 역시 "이러고 다니니까 상욱이가 입은 게 맞는 것 같다"라며 민망해했다. 오상욱은 "요즘엔 진짜 이렇게 입는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대구탕 집에 도착한 멤버들. 대구탕을 선택한 멤버만 먹을 수 있단 말에 신승호는 "한입은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당황했다. 음식이 나오자 더욱 소외된 신승호와 김동현. 삼행시로 한입을 얻어먹으려는 신승호는 "차태현 대표님"이라고 불렀고, 차태현은 "나 대표 됐어"라며 웃었다.
한편 차태현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지난 1월부로 전속 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지난 4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조인성과 함께 신생 기획사를 설립해 새 출발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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