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19일 경매 진행
안세영·안산·기성용 등 소장품 후원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의 신발과 유니폼.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들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소장품을 쾌척했다.
1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광주시체육회와 함께 19일 오후 3시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갤러리에서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 스포츠스타 소장품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는 백혈병소아암 인식개선을 위한 사진전 '사랑이 희망으로'의 주요 이벤트다. 지역 출신 스포츠 스타들의 소장품을 후원 받아 이뤄진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는 유니폼과 신발을, 양궁 안산 선수와 최미선 선수는 모자와 화살을, 프로축구 기성용 선수는 스완지시티 시절의 유니폼을 후원했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의 사인볼과 선수단 사인을 담은 유니폼과 스키점프 국가대표 강칠구 선수의 모자, 유도 국가대표 김미정 감독의 유니폼, AI 페퍼스저축은행 배구단의 사인볼 등 24점이 출품된다.
경매로 얻은 수익금은 모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에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소장품 유치에 앞장서 온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환아들에게 전해져 병을 꼭 이겨내겠다는 용기를 갖고 완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이사장은 "값진 승리를 일군 선수들의 땀과 투지가 배인 소장품들이어서 경매 받을 분도 기쁘고, 힘들게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에게도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