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영이 고스톱 앱으로 7조를 모았다고 말했다. /사진= SBSPlus·E채널 '솔로라서' 캡처

배우 이민영이 공백 기간 집에서 고스톱 앱으로 7조를 모았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영된 SBSPlus·E채널 '솔로라서' 15회에서는 배우 이민영이 출연해 오랜만에 안부를 전했다.

이민영은 최근 새로운 곳에 이사하고 적응 기간을 보내고 있다.

영상 속 이민영은 집 근처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때 이민영을 알아본 상인들, 손님들은 "'TV에서 자주 보고 싶다', '드라마 너무 잘 봤다', '사진 찍고 싶다'" 등 이민영에게 말을 걸며 반가워했다.

이민영은 "시장을 다니면서 처음 뵙는 분들하고 많이 대면을 했다"라며 갑자기 울컥했다. 이어 "너무 좋았다. 모든 분이 시장의 밝은 에너지를 저에게 전달해주셨다. 그전에는 모자 쓰고 조용히 다녔다. 일이 없을 때는 집에만 있었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람 많은 곳에 나가는 게 불편했었다. 그게 성격으로 굳어갔다. 그동안은 조금 은둔형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민영이 시장에서 장을 보는 모습. /사진= SBSPlus·E채널 '솔로라서' 캡처

이민영이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면한 이야기를 꺼내다 울컥했다. /사진= SBSPlus·E채널 '솔로라서' 캡처

또 이민영은 "상인들이 반가워해 주시고 용기도 주시고 사진도 찍고 싶어 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더라. 자주 보고 싶다는 말씀이 큰 용기가 됐다. 용기를 많이 받았고 감사했다. 조금 더 다가가야겠다"고 전했다.

이때 신동엽은 이민영에게 "공백기 기간에는 어떻게 지냈냐"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민영은 "워낙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거의 집에 있었다. 집에서 고스톱을 많이 쳤다. (고스톱 게임 앱으로) 한 7조 모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그 정도면 집에 있을 만하다. 2조 거인 서장훈보다 돈이 더 많다"며 이민영을 놀렸다.

한편 이민영은 2006년 동료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폭행 시비 등으로 예식 12일 만에 파경을 맞고 법정 공방을 벌였다. 당시 이민영은 이찬 측이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유산을 했었다고도 증언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