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뉴스엔 하지원 기자]
탤런트 홍진희가 자녀가 없는 입장에서 친구들과의 대화에 공감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다고 털어놨다.
4월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윤다훈과 누나들의 리얼한 동거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박원숙은 윤다훈에게 "남자들은 앉아서 얘기할 때, 술 안 먹으면 무슨 이야기를 해?"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윤다훈은 “그냥 쓸데없는 얘기들만 한다. 군대 다녀왔던 얘기도 너무 오래됐고 남자들끼리 애들 얘기도 별로 안 한다. 여자들은 자녀 얘기하는데 우린 그런 얘기도 안 한다”라고 말했다.
홍진희는 “자식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친구들 만나서 자녀, 손주 얘기를 계속하고 있으면 짜증이 나더라. 나는 없는 이야기니까. 배가 아프거나 질투가 나서 싫은 게 아니라 재미가 없다. 공통된 대화를 해야 되는데 공감이 안 되니까. 아기 사진 보여주면 한두 번 귀엽다고 하는데 만날 때마다 보여주면 ‘알았어, 너나 많이 예뻐해’ 한다”라고 털어놨다.
윤다훈은 절친한 배우 이재룡을 언급하며 "만나면 꽃 이야기를 많이 한다. 꽃꽂이 배우러 다녔다. 얘도 기러기 저도 기러기였으니까. 여자분들이랑 따로 앉아서 하곤 했었다. 요즘 관심 있는 건 뜨개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다훈은 "분주하고 열정 있는 편이다. 낯가리는 것도 별로 없고. 모르는 사람들 모여있어도 그 자리 가면 5분 10분 만에 형제 되고 그런다"며 타고난 외향적 성격을 밝혔다.
윤다훈은 "그런 나의 모습들로 누나들이 힐링하셨으면 좋겠다. 누나들을 웃게 하고 싶고 그런 게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혜은이는 "너무 누나들을 의식하고 힘쓰고 애쓰지 마라. 네 본모습이 좋고 그게 즐겁다"라고, 박원숙은 "편안하게 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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