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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차지연의 남편 윤태온이 영화에 캐스팅 되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차지연, 윤태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차지연과 약간의 투닥거림을 한 윤태온은 배우 김기무의 연기 수업을 한쪽에서 지켜봤다. 한 학생이 폭발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연기를 이어가자 윤태온 또한 복잡한 표정을 지은 후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서장훈은 “본인이 살아있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본인이 예전에 했던 여러 가지가 떠오를 것이다”라고 첨언했다.

이를 보던 차지연 또한 눈물을 글썽이며 “미안하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 저는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마음껏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자꾸 현실이랑 부딪히니까, 쉽지가 않으니까”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윤태온, 차지연은 둘만의 외식에 나섰다. 윤태온은 영화에 캐스팅되었다며 주연이라고 말했다. 윤태온은 오디션 준비를 하느라 집안일에 조금 소홀해졌다고 고백했다. 윤태온은 “당신 일이 너무 많은데 내가 일주일을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스케줄이 있다. 일도 많은데 덜컥 말하기가”라며 망설이며 말했다.

이를 들은 차지연은 “당신 장하다”라며 윤태온을 따뜻하게 안아준 후 눈물을 쏟아냈다. 차지연은 “너무 미안하다. 내가. 그냥 편하게 말하지. 나는 너무 걱정했다. 번아웃처럼 뭐가 왔나. 내가 일을 쉬어야 하나 (싶었다). 너무 잘 됐다”라며 윤태온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윤태온은 차지연의 칭찬에 '사제' 역할을 맡았다며 들뜬 모습을 보여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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