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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랄랄이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랄랄이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김숙은 “혼인신고 6일차에 나오셨다”라고 말했고 랄랄은 “임신하고 방송도 못하고 몸도 무겁고 살도 20kg 쪘다. 심심해서 분장하고 돌아다녔는데 대박이 났다. 만삭부터 더 못 쉬었다”라고 부캐릭터 이명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랄랄은 남편에 대해 “진짜 잘 고른 것 같다. 최고의 남편이다. 성격이 완벽주의자다. 야무지게 되니까 결혼은 이성적인 사람이랑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부부 싸움을 자주 하는지 물었다. 랄랄은 “아이 중심이 되다 보니 아이만 보인다. 아이 일이면 바로 화를 내게 된다. 근데 또 서운하다. 내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살이 찌는 모습을 보니 자존감도 낮아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 행복한데 진짜로 늙어가니까 남편한테 좋은 게 없다. 할머니랑 사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보이는대로 생각한다. 현실적인 사람인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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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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