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허준호/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허준호의 '맨 끝줄 소년' 출연이 유력하다. 허준호는 출연작 '보물섬'이 지난 12일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한 가운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14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허준호는 드라마 '맨 끝줄 소년' 출연 제안을 받았다. 허준호는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준호는 이강의 친구 아버지 역을 제안받았다. 해당 역할은 극의 흐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맨 끝줄 소년'은 후안 마요르가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스페인 희곡이 원작이다. 국문학과 교수 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아 있던 제자 이강의 글에 매료돼 잊고 있던 열망과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tvN '라이브', '우리들의 블루스'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영화 '인어공주'를 각색한 장명우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지티스트가 공동 제작한다.
앞서 천만 배우 최민식이 '맨 끝줄 소년'의 주연을 맡는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최현욱, 진경 등 대세 배우들이 연이어 출연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키웠다. 최민식이 문오 역, 최현욱이 이강 역을 맡아 연기하게 된다.
허준호는 지난 12일 막을 내린 '보물섬'에서 염장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허준호는 극의 중심에 서 있는 치밀하면서도 기회주의적인 염장선 캐릭터에 몰입, 완성도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또, 욕망이 만들어낸 광기와 분노, 집착 등 하나로 정의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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