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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안세영(삼성생명)이 빠진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아선수권에서 단 한 명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6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5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중국·8위)를 맞아 34분 만에 0-2(11-21 11-21) 완패를 당했다.
심유진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 한국은 전 종목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서승재(왼쪽)와 김원호. 신화연합뉴스
심유진에 앞서 세계랭킹 28위 김가은(삼성생명)이 전날 가오팡제(중국·15위)에 43분 만에 게임스코어 0-2(17-21 16-21)로 완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여기에 결승 진출은 무난해 보였던 남자복식의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16강에서 인도네시아 팀에 1-2(21-18 17-21 15-21) 역전패를 당해 일찍 짐을 쌌다. 서승재-김원호는 올해 전영오픈 우승팀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다. 또 여자복식의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도 중국 팀에 0-2(15-21 18-21)로 완패하는 등 굴욕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간판’ 안세영이 부상으로 불참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에는 불참했다.안세영이 전영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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