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머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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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라이머가 이혼 사유를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취객의 돌발 행동에 당황했다.
지난 4월 9일 라이머의 채널에는 ‘국HIP밥 국밥대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라이머는 3천 원대 우거지 해장국을 파는 국밥집에 갔다. 라이머는 “지금 서울에서 3천원에 한 끼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때 옆 테이블에서는 취객이 언성을 높였다. 이를 의식한 라이머는 “옆에 손님이 술을 지긋이 드셨다. 굉장히 시끄럽긴 한데 저는 그저 국밥에 집중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했지만, 취객의 언성은 점점 더 높아졌다.
급기야 욕설까지 나오자, 라이머는 “난장판이다. 아침부터 쌍시옷을 듣기는 쉽지 않은데”라고 난감해 했다.
라이머를 알아보고 옆으로 다가온 취객은 “마누라랑 왜 헤어진 거냐”라고 무례한 질문을 했다. 돌발 상황에 결국 제작진이 투입됐고, 라이머는 “저 밥도 안 먹었는데 식사 좀 하고 말씀 드리면 안 될까”라고 넉살로 난처한 상황을 대처했다.
취객은 “오케이. 응원할게”라고 자리를 떠났지만, 라이머는 실성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라이머는 “3천원에 이런 버라이어티한 재미까지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좋게 생각해야지. 그래도 저분이 저를 알아보셨다”라고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려 했다.
그러나 우거지 해장국 먹방에 집중하던 라이머는 “여기다 너무 밥풀을 튀기고 가셔서 나 약간 지금 속이 좀 메슥거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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