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취중 라이브로 논란이 된 전현무가 박나래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전현무, 구성환, 키, 코쿤이 출연했다.
이날 구성환은 네팔로 출국한 기안84 대신 출연했다. 박나래는 "기안 오빠가 주말 동안 핫했는데 네팔 가 있네"라고 아쉬워했고, 코쿤은 "입에 아무거나 안 넣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런 가운데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얼굴 핼쑥해졌는데 괜찮아?"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고개를 숙이며 민망해했다. 코쿤은 "운동으로 뺀 살이 아닌 것 같아"라고 했고, 박나래는 "원래 다이어트 중 최고는 마음고생이야"라고 속삭였다.
가수 보아와 SNS 취중 라이브로 논란이 됐던 전현무는 "미안하게 됐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키는 "저희한테 사과할 게 뭐가 있냐"고 했고, 박나래는 "사과할 게 뭐가 있냐. 자꾸 그러니까 오빠 귀가 와인 색깔 같잖아. 마성의 남자야. 아주"라고 놀렸다. 박나래는 "걱정하지 말아라. 보아 씨한테 따로 연락을 받았다. 너무 죄송해하더라. 난 너무 재미있다고 했고, 다 이해한다"고 전했다.
전현무가 "정신 차리고 무지개 라이브 해보겠다"고 하자 코쿤은 "인스타 라이브 주인공과 함께하는 무지개 라이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인스타 라이브가 아니라 무지개 라이브밖에 안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일 전현무는 보아와 술을 마신 후 SNS 라이브를 진행했다. 한 팬이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을 언급하자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고 밝혔고, 일부 네티즌들은 박나래에게 무례했다고 비판했다. 결국 보아는 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고, 전현무 역시 9일 SNS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전현무는 "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 제 공식 사과가 늦었다. 라이브 도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며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반성했다. 또한 전현무는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잘못된 행동"이라고 반성하며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친한 사람일수록 배려하고 아끼겠다"고 약속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