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도 미남이었다.
11일 밤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윤종신, 대성이 출연해 박보검의 인성을 칭찬했다.
첫 게스트로 출연한 윤종신은 "보검 씨 소문을 많이 들었다. 사람 너무 좋다고"라며 "그래서 '얼마나 좋기에?' 했는데 와서 보니까 너무 좋더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보검 욕하는 사람을 본 적 없다"며 "너무 칭찬을 많이 들어서 설레서 왔는데 제가 더 좋은 기운 받아서 간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보검은 "제가 더 영광"이라며 몸둘바를 몰라했다.
윤종신은 박보검을 향한 팬심도 고백했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포스팅도 했다. 너무 감동 받았다"며 "드라마 속에서 살아 있는 사람과 만난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이 "우리 둘이 띠동갑"이라고 하자, 박보검은 "둘 다 오늘 청청이다. 형제 같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
윤종신은 16년째 하고 있는 '월간 윤종신'에 관련해 "할 이야기가 떨어지면 그만둘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박보검은 "('월간 윤종신' 피처링에) 이적, 김범수, 성시경, 정인, 세븐틴 등이 참여하셨다. 이정도면 거의 저 빼고 다 하신 것 같다"며 피처링 의사를 밝혀 기대감을 키웠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대성이 등장했다. 대성도 박보검을 향한 칭찬 세례를 이어갔다. 박보검과 '뮤직뱅크' 이후 10년 만의 만남이라고 밝힌 대성은 "제가 뒤에서 종신이 형 하는 것도 보고 같이 하는 것도 봤다"며 "아니 어떻게 이렇게 생겨서 인성도 좋으시고 노래까지 잘하면 진짜"라고 칭찬했다.
방송에서는 일본 팬미팅 때 박보검이 대성의 '날 봐, 귀순' 일본어 버전을 부르는 영상도 공개됐다. 이를 본 대성은 "이거 보니까 실수했다 싶다. 코러스를 거미 누나가 아니라 박보검이 했어야 했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박보검이 "과찬이다"라고 말하자, 대성은 "성찬이다. 박보검 진수성찬. 볼때마다 놀랍다. 어떻게 이런 인물이 태어났지 싶다. 개인적으로 부모님이 부럽다. 많이 부럽다"라고 치켜세웠다.
'더 시즌즈'는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KBS의 라이브 뮤직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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