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엄마에게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초 4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키우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는 "국제 결혼을 했다"며 엄마가 베트남에서 왔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엄마 껌딱이'였던 금쪽이가 엄마에게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며 엄마에게 담지 못할 폭언까지 한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어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한테 "눈 깔아. 저런 게 엄마라고"며 충격적인 언행을 했고, 또한 엄마에게 보란듯이 화장실에 침을 뱉기도 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던 금쪽이는 밥 먹으라는 엄마에게 더욱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 "밥 먹자"는 엄마의 말에 금쪽이는 장난감 배트로 엄마에게 휘두르며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심지어 금쪽이의 영상에 대해 제작진은 비공개 처리를 했다고 자막으로 밝히기도 했다.
금쪽이의 폭력에 상처받은 엄마는 방에 와서 혼자 눈물을 흘렸고, 밥상에서 기다리고 있던 첫째 딸 또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를 지켜본 신애라는 "어린 미성년자 자녀라도 폭력이면 가정 폭력에 해당하냐"고 물었고, 오은영 박사는 "가정 폭력 맞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건 다 가정 폭력이다"며 "그러나 대부분 부모들이 자식을 법적 책임을 지게는 안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 박사는 "금쪽이 행동이 매우 심각하다"며 "금쪽이는 엄마를 타깃 삼아 강한 분노와 적개심이 느껴진다"며 금쪽이 엄마에게 침을 뱉는 행동에 대해 물으며 "침을 뱉는 건 경멸이나 혐오에 대한 표현이다"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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