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딸 재이양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박수홍은 11일 개인 계정을 통해 "다홍이 쫓아다니기 시작. D-180. 기다려라, 다홍. 재이 곧 걷는다"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재이 양은 걸음마 보조기를 착용한 채로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를 응시하고 있었다.
지난 2021년 박수홍은 2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김다예와 웨딩마치를 렸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재이 양을 품에 안았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MBN '속풀이 쇼 동미치'에서 하차해 화제에 올랐다. 13년간 진행하던 방송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을 알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수홍이 마지막 인사조차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중들은 강제 하차 의혹까지 제기했다.
또 11일 횡령 혐의를 받는 박수홍의 친형 A씨에 대한 항소심 변론기일이 있다. A씨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동생 박수홍의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렸다.
1심에서 회삿돈 20억 원 횡령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16억 원 상당의 박수홍 돈을 가로챘다는 혐의는 무죄로 판결됐다. 이에 A씨는 징역 2년을, 형수 B씨는 공범 증명이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박수홍은 지난해 7월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그는 "1심 판결에 대해 죄송하지만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꼭 증언하고 싶다. 30년 동안 모든 걸 일으켰는데 가족회사라는 이유로 저들이 마음대로 유용한 것을 원심에서 무죄 판결을 해 통탄함과 원통함을 느낀다"라고 호소했다.
박수홍 형제의 분쟁이 어떤 결말을 이를지 이목이 쏠린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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