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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악플을 언급하며 일화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안영미는 이수지에게 "요즘에 수지 씨 팬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지는 "오 많더라고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영미는 "대한민국 의견들이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제가 한번 택시를 타고 가다가 눈물을 훔친 적이 있는데 기사님이 무슨 일이냐고 해서 악플이 너무 많다고 했더니 '대통령도 욕먹는데 네가 뭐라고 욕을 안 먹어'라고 하시더라"라며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면 낙방하는 사람도 있는 거지 '라고 하셨다. 그래서 마음이 단단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영미는 "요즘에 욕 안 먹는 사람이 있냐. 찾아보기 어렵다"며 위로했다.

한편 이수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치맘, 여배우, 무당, 인플루언서 등 캐릭터를 집어삼킨듯한 열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 중 대치맘과 여배우 조롱 논란에 휩싸여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사진=MBC FM4U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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